출산시 준비해야 할 것!
안녕하세요. 금덩이맘입니다. 이제 우리 금덩이를 만날 날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산을 넘어야 하기에 두렵기도 하고 또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이젠 정말 ‘엄마’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마음이 복합적으로 드는 것 같아요. 또 이제 곧 제게 닥칠 ‘출산일’이 너무나 궁금하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 누구는 이렇다던데, 누구는 저렇다던데 맞는 말일까? 그래서 오늘은 출산을 겪은 선배맘에게 출산준비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출산을 준비 할 때는 모두 개인적인 차이와 견해가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면서 들어주세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Q. 배가 살살 아픈데. 가진통일까요? 가진통과 진진통은 어떻게 구분하죠?
A. 배가 생리통처럼 살살 아픈데 규칙적이진 않고 또 평소 배가 뭉쳤던 것처럼 뻐근해오는 느낌? 이건 가진통이에요. 진진통은 뭐랄까.. ‘이젠 아기가 나오려고 하나보다~’라는 느낌이 확 올만큼 진통의 세기가 강해집니다. 또 중요한 것은 바로 규칙적인 진통이 있느냐죠. 진진통은 10분에서 7분, 7분에서 5분 이런 식으로 점점 간격이 줄면서 규칙적인 진통이 옵니다. 시계를 보거나 진통 어플을 받아서 체크를 하면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가진통의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 수축의 강도가 더 심해지지는 않으며 일정하죠. 또 자궁 수축이 2분, 7분, 30분 등의 불규칙적으로 일어나요.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꾸면 진통이 줄어들기도 하고 허리가 아프다기 보다는 배가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진진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통의 세기가 더욱 강해지고 진통의 간격이 규칙적이며 점점 짧아집니다. 또 아랫배와 함께 허리까지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조여오거나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진진통은 자세를 바꾸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Q. 유도분만과 자연분만의 차이는 뭐죠? 촉진제는 꼭 맞아야 하나요?
A. 저는 아기가 너무 크고 예정일이 지나도 나올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유도 분만을 했답니다. 둘째 인데도 불구하고 진통만 10시간을 넘게 했어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 외에도 요즘엔 진진통으로 병원에 입원하더라도 촉진제는 거의 다 맞더라고요. 촉진제가 아기에게 좋지 않다는 말도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말이고, 오히려 진진통을 조금 적게 할 수 있어서 엄마 입장에서는 더 낫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출산에 개인 차이가 있어서 저처럼 촉진제를 맞거나 사전에 출산에 관한 준비를 해놓아도 전혀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분만 시 진통이 없을 때 인위적으로 진통을 일으켜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예정일이 2주 이상 지난 경우, 임신중독증, 당뇨병 등 임신부에게 질병이 있는 경우, 양수가 먼저 터진 경우에 시행합니다. 태아를 둘러 싸고 있는 막을 인위적으로 터지게 하는 방법, 또는 젖꼭지를 자극해 자궁수축을 돕는 방법, 또는 피토신이라는 합성 옥시토신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젤이나 프로스타글라딘 호르몬이 함유되어 있는 좌약을 질에 삽입해 자궁경부가 열리게 하는데, 주로 피토신을 사용하지요.
A. 출산이 임박하면 이슬이 비치거나 양수가 터지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양수가 터지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하고요. 이슬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이슬이 비친 다음에 다음날 아기를 낳는 산모도 있고 일주일 뒤에 낳는 산모도 있다더군요. 출산을 준비하며 정확하게 체크해야 할 것은 바로 진통간격이랍니다. 초산인 경우에는 진진통의 간격이 5분 정도면 병원에 가고 경산일 경우에는 갑자기 출산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10분 정도 진통이 있을 때 가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경산이었는데 10분 정도 진통 있을 때 갔더니 이미 5cm가 열려있었습니다. 초산이든 경산이든 출산이 너무 많이 진행된 다음에 병원에 가면 무통주사도 맞지 못하고 아기를 낳아야 한데요. 그러니 너무 늦지 않게 가는 것이 좋답니다.
초산부는 정확하게 5~10분 간격으로 진통이 1시간 동안 계속되면 병원에 갑니다. 진통 간격이 이보다 늦더라도 통증이 꽤 강하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아요. 이슬이 비친다고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슬이 비치고 나서 며칠 뒤에 출산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산부의 경우에는 약간의 자궁 수축이 지속되거나 어느 정도 통증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경산부는 급하게 출산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슬이 비칠 경우라도 바로 병원에 갑니다. 초산부와 달리 경산부는 이슬만 비친 후 바로 진통 없이 아기를 낳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엣지맘의 콩알이를 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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